영유아기

영유아기 시력관리, 시력 발달 시기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육아일기 0 202 2017.03.20 23:45

영유아기 시력관리, 시력 발달 시기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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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리포트 국미영 기자] 영유아기 시력관리, 시력 발달 시기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소중함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 생각만큼 관리에 공을 들이지 않는 눈. 그러나 눈은 한번 건강을 잃어버리면 회복하기가 매우 힘들다. 눈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을 꼽아보고, 증상 및 치료법을 함께 알아본다.

시력 발달 시기, 영유아기

신생아의 시력은 어렴풋이 윤곽만 구분할 정도다. 돌 지나면 성인 시력의 30%, 3세가 되면 50% 등 점차 시력이 향상하다가 만 6~8세 때쯤 완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선천적인 장애 등으로 인해 눈에 문제가 생기면 시력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시기의 아이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도 표현력이 부족해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영유아기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부동시, 약시, 사시 등이 있다.

디지털 기기에 빠진 청소년기

하루 동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오래 사용하는 나이는 10대(하루 평균 2시간 5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영유아기와 비교해 컴퓨터 사용과 학업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눈 건강을 소홀히 해 눈의 피로감이 커지면 근시가 진행된다. 청소년기에는 안구의 길이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근시가 계속 악화한다. 6개월마다 안과 검진을 받고 적절한 교정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쓰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도 관건이다.

20~30대, 콘택트렌즈 잘못 사용했다간 실명

20~30대에는 미용 목적으로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선호하게 되면서,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익혀두도록 한다. 특히 동공을 커 보이게 하는 콘택트렌즈, 이른바 ‘서클렌즈’는 장시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 소프트렌즈와 비교해 산소투과율이 높지 못하고, 렌즈 표면이 거칠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안경 도수가 -6D 이상의 고도 근시인 자에게 녹내장이 생길 수도 있다.

노안 시작되는 시기 40~50대

40대 전후로 눈의 노화가 진행된다.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거나,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번갈아 봤을 때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면 노안을 의심해본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노안뿐 아니라 노인성 눈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안검하수증 등이 있다.

60대 이상은 노폐물 쌓이는 질환 조심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눈의 노화가 상당 부분 진행해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는데, 모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평소 정기적으로 안과를 내원해 상태를 점검한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에도 노안이 시작된다. 컴퓨터를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서다. 비정상적으로 빨라진 노화로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로 중장년층에 찾아오는 노인성 질환도 이른 나이에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권고한다.

방심은 금물!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질환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지나치게 부족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것으로,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 안구건조증은 흔한 질환이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년 97만명이었던 안구건조증 환자가 2014년 214만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찬바람이 불고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 특히 쉽게 발생한다.

눈밭에서 즐기는 야외 스포츠가 많은 겨울철, 설맹증을 주의하도록 한다. 설맹증은 흰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직접 눈으로 들어와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자외선에 노출된 눈동자가 화상을 입는 것이다. 심하면 실명이 될 수도 있다.

설맹증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는 야외 활동 중에 눈이 시리거나 따끔거리면 잠시 따뜻한 곳으로 대피해 휴식을 취한다.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는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꽃가루·미세먼지·집먼지진드기·화장품·음식물 등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결막(흰자위)의 염증 질환이다. 황사가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가을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은 쉽게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은 재발하거나 만성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데다 방치하면 시력이 저하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눈 질환들은 대략적인 정보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눈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QnA

1. 눈이 충혈됐을 때는 안약을 점안한다?

NO. 전문의 검진 없이 안약을 사용하면 눈 건강을 해친다. 안약에는 현관 수축제와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 과다 사용 시 혈액순환 및 산소공급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

NO. 안경은 시력을 교정하는 도구일 뿐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안경을 쓰지 않은 채 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로 사물을 힘겹게 쳐다보다간 눈의 피로를 가중한다.

3. 달콤한 간식은 눈 건강에 독이다?

YES. 사탕·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은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흡수를 저해해 근시 또는 눈의 노화를 촉진한다.

4. 눈에 생긴 까만 점은 시력을 나빠지게 한다?

NO. 눈 흰자에 생긴 까만 점은 결막모반으로, 결막의 멜라닌 세포가 과다 생성돼 침착되면서 생긴 것이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시력과는 무관하다. 다만, 색이 진해지거나 크기가 커지면 악성으로 바뀐 것으로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5. 에너지 음료는 녹내장 위험을 부추긴다?

YES.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안압을 높인다. 평소 안압이 높아 녹내장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은 에너지 음료를 피하도록 한다.
 

국미영 기자  medical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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